[독서수양록] 소드방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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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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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대타 윤관영은 사또의 명대로 부형을 받기로 한다. 저자가 제주도 사람이다. 고을 사또 대타로 자기 수하 아전을 내세우는데. 보통 목을 자르던지 솥에 삶아서 죽이는 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솥에 삶아서 죽이는 형벌(=부형)은 어느새 형식적인 형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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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방놀이
현기영
창비
초판 1쇄 1979년 11월
개정판 7쇄 2009년 10월
단편소설집
소드방이란 솥뚜껑의 제주도 사투리다. 그저 솥뚜껑에 올라가서 죽은 척하면 그걸로 형벌은 땡이다. 현기영은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시대는 조선. 흉년. 나라의 곡식을 가지고 장난 친 놈들의 모가지를 치라는 어명이 내려진다. 이른바 솥뚜껑놀이(소드방놀이)라고 부른다.
사실 나라의 곡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 어디 아전이 할 짓인가 다 사또의 사주를 받고 하는 짓이다. 그런데 분위기가 사뭇 심상치 …(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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