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感想文,感想文][感想文] 장영희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 感想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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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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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몸짓이 되고 싶다.’
어린왕자가 여우에게서 배운 ‘길들여지는 것’은 아마도 우리들이 상대방에게 무엇이 되어가는 하나의 몸짓이 아닐까 한다. 정적인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문학의 숲으로 가는 길에 서있는 나를 보고 있노라면 책을 읽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라고 조금은 알듯하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무조건 보이는 것이 중요한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관심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제대로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하는 소중한 진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문학이라 하면 교과서에나 수록되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작품들이라고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 수록된 60여 편의 문학작품에 대한 칼럼은 한번쯤은 그 고전들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의무감마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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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가.
이제까지 재미나 흥미 위주의 책만 보아오다 ‘문학 에세이’라는 낮선 장르의 책을 읽어 낸다는 것은 처음 부터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요즘에는 즐거운 것도 넘쳐나고 할 수 있는 것도 다양한데 무엇이든 처한 상황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사람…(drop)
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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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길들여지는 것’ 그것은 어쩌면 나에게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편리하게 보고 들으면 전달되는 매체들이 넘치는 요즘에 내 스스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듯하다.
여기에 intro 된 문학 작품 중에는 예전에 의무감에 읽어 내려갔던 책들도 몇 편 눈에 보인다. 하지만 모든 일은 처음 하기가 어려운 법, 우선 첫 장을 넘기고서 부터는 생각이 바뀌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어린왕자는 아름다운 장미로 가득한 정원을 보고 지금까지 단 하나의장미를 가지고 부자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지만 여우는 생각이 다르다. 예전에 배웠던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그중에 「어린왕자」는 작가의 눈으로 보여 지는 작품의 느낌과 내가 어렸을 때 읽었던 그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