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밭 엽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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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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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말하면 감금처형실이다. 애완동물가게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어 있지만 알고 보면 그 곳은 폭력배들의 거처이다. 여기서는 폭력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에 붙여 인간의 놀라운 위장술에 대한 이야기가 덧붙여져 있다아
우선 폭력의 세계는 동물원의 세계이다. 한창림이 거름이라면서 묻어버리는 것은 바로 사람의 시체이며, 이는 한창림이 저지른 범죄의 결과이다.
하지만 주인공 한창림이 시신을 암매장하면서 보여주는 reaction 은 그저 귀챦은 작업을 해야 하는 자의 짜증일 뿐이다. 영화의 화면을 보듯 친절하게 주인공의 행동을 설명(explanation)하고 있어, 우리는 주인공의 행동을 훔쳐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지만 거름의 정체를 알고 나면 우리의 훔쳐보기는 더 이상 즐겁지 않다. 왜 영화를 보면 나오지 않나. 어느 건물의 제일 위층을 통채로 비워 놓고 자신들의 거처로 삼는 패거리들이. 그런 패거리들이다. 한 동물생태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아무리 유순한 동물도 일단 동물원에 갇히기만 하면 온갖 악덕에…(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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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목화밭엽기전비평[1].평론
레포트/감상서평
설명
목화밭 엽기전
다. `누군가 그의 입속에 비닐 빵봉지를 쑤셔 박아넣은 것 같았다`. 지은이는 이 작품이 정작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수컷들의 세계에 대한 소설이라고 해명하고 있다아 그렇다면 이 작품은 수컷들의 폭력에 대한 이야기인가? 작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폭력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인가? conclusion(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목화밭 엽기전
순서
백민석의 연작 장편소설 <목화밭 엽기전>은 주인공 한창림이 어떤 언덕에서 거름을 묻는 장면으로 처음 한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곳에 갇힌 동물들의 세계이다.
한창림의 표면적인 직업은 대학강사이고 그의 부인의 표면적인 직업의 수학 과외 교사이다.) 집에 있는 지하작업실(그는 이 곳을 작업실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 방은 인류의 보고로 가득차 있다아 한창림이 모은 수백개의 고전영화 비디오 테이프와 책들)로 데려와 죽인 후 적절한 장소에 파묻어 증거를 없애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뒤로 하는 짓은 사람을 납치해 포르노그래피를 찍고(그 장소는 그의 삼촌이 경영하는 펫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