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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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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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오래전 나를 감화케 했던 그 책. 나는 그 책을 다. 연기처럼 막힘없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감동을, 악상이 떠오른 작곡가마냥 책의 빈 칸 곳곳에 줄줄 써내려가기 처음 했다.
책을 다 읽고쓰기 난 뒤, 나는 단순한 讀書感想文이 아닌, 이 책의 저자인 ‘미치 앨봄’에게 편지를 쓰고자 한다. 부끄럽기도 하고,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한 그 글들을 다시 보며, 만약 이때의 생각을 온전히 지키고 살았다면, 지금쯤 나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고민은 되었다. 어떤 책으로 참여해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떠올랐다. 제주 도민 讀書感想文 대회,‘책 읽는 제주만들기 운동. 한라도서관에서 스쳐지나가며 본 포스터였지만, 자꾸 여운이 맴돌았다.
훌륭한 내용이 담긴 서적은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빠른 배송과 두껍지 않은 분량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미치의 수준에 맞는 편지를 쓸 수 있을까 하지만 그 걱정은 길지 않았다.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쓰기나서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人生(life)을 선고 받은 ＇모리 슈워츠＇교수에게 어느 날 16년 만에 제자 ＇미치 앨봄＇이 찾아온다. 책장을 넘겨보니 그때의 생각이 적힌 글귀가 제자리처럼 있었다. 5년 만에 다시 접한 이 책은, 개인적으로 그 시간만큼의 시련과 아픔으로 일궈낸 성장이 있었기에 더욱 성숙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두 사람은 이날의 만남을 계기로, 매 주 화요일 마다 만나며 삶과 죽음에 대한 강의를 함께 만들어간다. 이미 모리와 함께 했었던 미치는, 내 마음 속 심연 그 자체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일 테니까.
미치 앨봄에게. 안녕하세요, 미치 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살고 있습니…(drop)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나서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나서
다. 두 사람은 이날의 만남을 계기로, 매 주 화요일 마다 만나며 삶과 죽음에 대한 강의를 함께 만들어간다. 시간을 달래보고자 구입했던 그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난, 나를 관조하는 것에 몰입해 있었다. 시간을 달래보고자 구입했던 그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난, 나를 관조하는 것에 몰입해 있었다.
빠른 배송과 두껍지 않은 분량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그리곤 다시 첫 장을 펼쳐 정독하며 읽어나갔다. 그리고 2013년, 잠자고 있던 그때의 생각들을 다시 꺼내어 볼 기회가 생겼다. 어떤 책으로 참여해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떠올랐다. 그리고 2013년, 잠자고 있던 그때의 생각들을 다시 꺼내어 볼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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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고쓰기나서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人生(life)을 선고 받은 ＇모리 슈워츠＇교수에게 어느 날 16년 만에 제자 ＇미치 앨봄＇이 찾아온다. 연기처럼 막힘없이 하늘로 피어오르는 감동을, 악상이 떠오른 작곡가마냥 책의 빈 칸 곳곳에 줄줄 써내려가기 처음 했다. 제주 도민 讀書感想文 대회,‘책 읽는 제주’만들기 운동. 한라도서관에서 스쳐지나가며 본 포스터였지만, 자꾸 여운이 맴돌았다. 오래전 나를 감화케 했던 그 책. 나는 그 책을 다시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