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천국을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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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7 21:2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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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가로 나가자 섬 중앙에 위치한 한센병원이 보였다. 그러던 중 몇몇 환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은 대부분 땅딸만한 키에 전동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도로라 해도 다니는 차가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은 인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어디를 가나 길 옆으로는 신록의 나무들이 여름 햇살을 맞으며 그늘을 형성하고 있었다. 견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우리는 바다 옆으로 난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변을 걸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매끄러운 아스…(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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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을 읽은후나서(3)
다. 병원에 가까이오자 소록도에 온 사람들이 우리 말고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전세 버스를 타고 전남 고흥의 소록도 선착장까지 이동,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긴 여정이었다. 창문이나 문짝들이 대부분 뜯겨나가고, 안에 있었던 갖가지 부속품들도 많이 소실된 상태여서 보존성은 떨어졌지만, 얼마 남지 않은 잔해들만으로도 그 당시 일제의 문둥이 탄압이 얼마나 심했던 가를 알 수 있었다. 숙소라기보다는 성당이라 해야지 맞을 것이다. 소록도 입구에서 봉고차와 트럭으로 몇 분 간 이동하자 우리들이 묵을 숙소에 도착했다. 친구가 다니는 교회 수련회를 따라서 소록도를 간 적이 있었다. 거의 정상인과 비슷한 외형을 지닌 환자도 있었고, 얼굴 정면이 뭉그러져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은 환자도 있었다. 문둥병 환자들의 휠체어를 끌어주는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눈에 많이 띄었고, 또 심심찮게 간호복을 입은 간호사들이 병원 앞쪽에 위치한 공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목사님과 우리들은 성당 예배당에 짐을 풀고 섬을 둘러볼 겸 밖으로 향했다. 나무들이 그토록 울창하게 가지를 뻗은 길은 난생 처음인 듯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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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을 읽고나서 나서
중학교 3학년 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이야기다. 한센병원을 둘러보고 이번엔 일제 강점기 시절, 문둥병 환자들에게 갖가지 고문이 가해지던 고문실을 견학했다. 말 그대로 섬 전체가 온통 초록으로 물든, 그런 형국이었다.